한국은 현재 지방 소멸 위기에 처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2024년 발표한 지방 소멸 보고서에 따르면 제2의 도시인 부산마저 광역시 중에 첫 소멸 위험 지역으로 분류되었다. 좋은 인프라를 위해 지방에서 대도시나 수도권으로 이동하고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로 벌어지는 문제다. 특히 부산의 경우, 고령자 비율이 2015년에는 14.5%, 2022년에는 21.3%를 보이며 4~5% 정도 상승한 다른 광역시에 비해 고령자 비율의 수치가 높았다. 젊은 층은 다른 도시로 인구가 빠져 나가고 노인의 비중이 커지면서 나타나는 모습이다. 젊은이들이 도시를 빠져나가는 가장 큰 이유는 '직장'이다. 수도권 지역에 있는 대기업에 입사하려는 이들이 많고, 지역 기업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점점 줄어들어 신규 인구의 유입이 원활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