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빨리 고통을 겪고 집단 면역 또한 빨리 얻었다. 2023년에는 인도 주식시장의 대표지수인 뭄바이 거래소의 센섹스 지수가 19% 상승하며 전 세계 순위권을 기록하기도 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성장성에 목말라할 때 중국의 대안으로 부상한 것도 인도다. 골드만삭스에서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의 신흥 경제 대국을 묶어 브릭스라는 용어로 이름 붙인 이후 신흥 경제 시장은 계속되는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인도는 영토와 인구가 거대하면서도 아직 1인당 국내총생산(GDP)가 3000달러에 못 미치는 신흥국이다. 투자자들은 저렴하고 풍부한 노동력을 잘 이용하면 생산 비용을 낮추고자 하는 다국적 기업과 협력해 꾸준한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통계 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