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주택가격, 특히 아파트 가격 급등설의 배경 중 상당수는 공급부족에 기인하고 있다. 그런데 역대 최저로 공급량이 부족했던 2023년의 경우를 보더라도, 40조 원 규모의 특례보금자리론과 은행의 50년 주택담보대출이라는 대책이 아니었다면 주택 시장은 위축된 모습을 유지했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 또한 지난 25년의 주택 시장 역사를 보면 주택 공급의 주택가격이 상승하면 후행해서 증가하고, 주택가격이 하락할 때는 후행해서 감소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2024년과 같은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장에서는 서울의 정비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2026년은 몰라도 2027년에는 다시 공급이 증가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그러니 매년 공급량에 따라 주택시황이 널을 뛸 것으로 생각하기보다, 주택 공급은 집값 흐름에 후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