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읽고있는 월가의 영웅 이라는 책인데 전설적인 펀드매니저 피터 린치가 쓴 책입니다.
요즘 AI가 아직도 많이 뜨거운데 이 책을 읽으면 이 때 당시에는 인터넷이 한창 떠오르던 시절이라 너도 나도 모두 인터넷 관련주에 투자를 했었는데 IT버블을 끝으로 많은 사람들이 비극을 맞이했죠.
"나는 예나 지금이나 기술 공포증에 시달리고 있다. 내 경험으로는 최신 유행을 따르지 않아도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 사실 워런 버핏을 포함해서 대부분 위대한 투자가들은 기술 공포증이 있다. 이들은 자신이 이해하지 못 하는 주식은 보유하지 않는데, 나 역시 그렇다."
위의 말은 피터 린치가 한창 마젤란 펀드에서 펀드매니저 일을 하고 있었을 때의 일 입니다.
책을 아직 다 읽어보진 못 했고 반 정도 읽은 상태인데 피터 린치는 오늘날 같은 기술주(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에 투자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 음식료주, 자동차, 가구, 레깅스같은 제조업에 투자를 해서 많은 부를 쌓았다고 합니다.
심지어 이런 주식들이 피터 린치가 흔히 말하는 10루타, 즉 10배 넘게 주가상승을 한 종목들 이라고 합니다.
아마 피터 린치가 펀드매니저로 일 하고 있던 당시의 인터넷 기술이 지금으로 치면 AI가 새로운 성장섹터로 부각되던 시절이었을 텐데 뭔가 시대에 뒤져지는 것 처럼 보이는 투자방식인 것 같은데 상당히 높은 수익률을 낸걸 보면 많이 놀랍습니다 ㄷㄷ
저도 AI가 한창 유행을 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굳이 AI에 목매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제가 알게 된게 있는데 저는 생각보다 IT기업에 그렇게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이더라구요?
제가 처음 주식을 시작 할 때는 IT에 굉장히 많은 관심이 있었는데 그때 제가 관심을 갖고 있었던 이유는 우리나라도 그렇고 전세계적으로도 그렇고 시가총액 1위 기업을 보면 애플 이라던가 마이크로소프트, 우리나라는 삼성전자 처럼 IT기업이라서, 그 기업들이 1등 이니까 관심을 가지게 된 것 뿐이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ㅎㅎ;;
책에는 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인터넷은 세상을 바꾼 첫 번째 혁신이 절대 아니다. 철도, 전화, 자동차, 비행기, TV 모두 인류의 전반적인 생활, 아니면 적어도 세계 인구 상위 1/4에 혁명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 할 수 있다. 이런 새로운 산업이 새로운 기업들을 낳았지만. 오로지 몇 개만 생존하여 그 분야를 지배했다. 인터넷도 똑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다. 맥도날드가 햄버거 시장을 차지하고, 슐렘베르거가 유전 서비스시장을 지배한 것처럼, 한두 개 거대기업이 이 분야를 장악할 것이다."
유독 사람들의 눈에 띄게 혁신을 몰고 오는 사업분야가 IT분야인 것 뿐이지 다른 분야에서도 혁신은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맥도날드의 경우는 패스트푸드라는 굉장히 빨리 음식이 나오는 걸로 혁신을 가져온것 처럼요 ㅎㅎ
이제 10월 달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책에 나온 피터 린치의 10월에 얻은 교훈 입니다.
1. 쓸데없는 걱정으로 좋은 포트폴리오를 망치지 말라.
2. 쓸데없는 걱정으로 좋은 휴가를 망치지 말라.
3. 펀드에 현금이 충분치 않을 때는 절대 해외여행을 하지 말라.
1번은 당연한거고 2번의 경우는 피터 린치가 해외여행을 가거나 휴가를 갈 때 마다 항상 시장상황이 안 좋다는걸 뉴스에서 본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펀드매니저라는 직업특징상 그런 뉴스를 보게 되면 어차피 일도 안 하는 상황인데 모처럼 가족끼리 즐기던 휴가도 걱정거리로 제대로 즐기지도 못 한다는 뜻 입니다 ㅎㅎ
3번은 그냥 피터 린치가 자신이 갖고 있는 미신 아닐까요? 웃자고 한 말인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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