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본적으로 배당금을 주는 기업이나 ETF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래야 원활한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고 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생활비에 조금 보태거나 아니면 재투자를 한다던지 선택의 폭이 넓어지니까요.
하지만 최근에는 생각이 조금 바뀐게 배당주는 기본적으로 주가의 상승률이 조금 저조합니다.
(물론 안 오른다는 건 아니고 기술주나 성장주에 비해 그렇다는 뜻 입니다.)
성장주에 투자해서 그 투자한 주식이 주가가 많이 오르면 "일부를 팔아서 수익실현을 해도 좋겠다." 는 식으로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생각이 바뀌었을 뿐 제 투자스타일이 이렇게 완전히 바뀐건 아닙니다 ㅎㅎ
그런 제가 선택한 ETF가 바로 QQQ 입니다. ㅎㅎ
혁신 기업들이 모여있다.
요즘 세상에 혁신을 가져오는 기업들이라면 사실 정해져있죠?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같은 빅테크 기업들입니다.
(심지어 미국 중심)
이렇게 세상에 혁신을 불러와 사람들에게 보다 더 질 좋은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주는 기업들의 이익증가가 좋고 그 만큼 주가도 가파르게 올라가기 마련입니다.
(사실 혁신기술은 스타트업들이 하고 빅테크기업들은 그 스타트업을 막대한 돈으로 사오는 방식이 대부분이지만 ㅎㅎ)
헬스케어 분야의 기업이 많이 없는 게 좀 아쉽지만요 ㅎㅎ
개별종목에 투자하는 리스크가 덜 하다.
기본적으로 ETF에 투자하는 특별한 장점이 바로 소액으로도 여러 기업에 분산투자하는 효과 아니겠습니까? ㅎㅎ
엔비디아처럼 주가가 가파르게 올라가는 종목을 고르는 건 사실 수 천개의 기업들 중 하나를 선택 할 수 있어야 하는 상당한 수고가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ETF는 그런 수고를 덜어내고 평균적으로 따라가는, 아니 QQQ는 혁신기업, 성장주에 투자하는 ETF이니 만큼 S&P500에 비하면 그 주가 상승률이 더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S&P500은 또 다른 장점 이 있지만 지금까지의 성과만을 본다면 QQQ가 더 좋습니다.)
QQQ에 대해 알아봤으니 이제 투자방법을 알아야 겠죠?
해외ETF에 직접투자하는 방식이 있고 우리나라에 상장된 해외지수ETF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는데 저는 우리나라에 상장된 해외ETF에 투자하는 방식을 좋아합니다.
이유는 해외ETF에 직접 투자를 할 경우 환전수수료도 있고 시차 때문에 자고 있다가 저도 모르게 눈을 떠서 주가를 확인 해보는 나쁜버릇(이건 제가 고쳐야 할 부분 입니다 ㅎㅎ;;), 높은 ETF 수수료 그리고 약간의 애국심 입니다.
환전수수료와 시차는 말씀 드릴것도 없고 높은 수수료는 이해가 좀 어려우실 텐데
QQQ ETF의 경우는 현재 수수료가 0.2% 입니다.
그리고 QQQ의 높은 주가가 부담스러워 하는 개인투자자를 위해 똑같은 상품이지만 주가만 낮춘 QQQM이 있는데 이건 수수료가 0.15% 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우리나라에 상장된 QQQ, 그러니까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수수료가 무려 0.01% 입니다!!
(RISE ETF가 다른 운용사에 비해 수수료가 굉장히 낮게 책정이 되서 최근에 저의 최애 운용사가 되었습니다 ㅎㅎ)
물론 이렇게 까지 단순하진 않을 테지만 눈에 보이는 것만 놓고 확인하는게 가장 단순하고 쉽게 투자 할 수 있는 방법인데 굳이 어렵게 투자 할 이유도 없지 않겠습니까? ㅎㅎ
그리고 약간의 애국심의 경우는 어차피 ETF를 갖고 있는 동안 수수료가 부과될거 외국회사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 보다 우리나라 기업에 수수료를 내는게 더 좋지 않겠나? 할 뿐입니다.
특별한 이유는 아닙니다 ㅎㅎ
제가 이렇게 생각이 바뀐 계기중 하나는 회사일을 할 때 생겼는데
어머니께서 몸이 너무 편찮으셔서 응급실에 입원을 하게된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어머니를 병간호를 하고 있었습니다.
한동안은 회사에서도 제 사정을 좀 봐주고는 있었는데 아무래도 회사는 이익을 내는게 우선이다보니 저에게 "일을 좀 더 열심해 주면 좋겠다." 는 말을 해오게 됐죠.
이 때 제가 하게 된 생각이 "아, 인간은 역시 이기적이구나." 였습니다.
상대방만 이기적인게 아니라 저 자신도 이기적입니다.
저는 저대로 어머니의 병간호가 우선이었고 회사는 회사대로 회사 이익을 만들어야 직원들 월급도 밀리지 않고 제때 줄 수 있고 혹시라도 이익이 남으면 상여금도 줄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게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가슴 한켠에서 섭섭하다고 느껴지는건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또 하나는 "역시 돈은 많이 있고 봐야 한다" 였습니다.
돈을 좋아한다라는게 [돈만 밝히는 속물이다.] 라는 뜻이 아니라 뭔가 어려움이 들이닥쳤을 때 그 어려움을 극복하기위한 수단이니까요.
그런데 그동안 제가 봐온 슈퍼개미분들이나 주식투자로 부자가 되신 분들 중에 배당을 많이 받아서 부자가 되신 분들은 거의 없는 것 같더라구요.
대부분이 "기업을 제대로 이해하고 투자를 많이하고 오래 기다렸다." 라는 대답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저대로 "배당재투자 만으로는 내가 원하는 부를 쌓을 수 없을 것 같다."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때 제가 갖게된 투자방식이 "일단 배당투자를 하면서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주가가 크게 올라서 매매차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야 되겠다." 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제 성격상 매매차익에만 신경을 쓴다면 분명 제 감정컨트롤을 제대로 하지 못 할 란걸 알고 있어서 제 전제산을 나스닥100에 투자하지는 못 하겠더라구요 ㅎㅎ;;
보통 주가상승이 좋은 기업들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구글 같은 IT업종이다 보니 이런 기업들을 좀 보고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또 갖게된 생각이 "이런 개별종목에 투자할 바에는 그냥 QQQ같은 ETF에 투자하는게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1년 수익률을 보면 애플이 약 25%, 마이크로소프트가 약 35%입니다.
그리고 QQQ ETF가 약 32% 이죠.
빅테크들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기업의 주가가 35%인데 QQQ가 32%라는 건 제법 잘 따라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3%p 가량의 오차가 있긴 하지만 개별종목에 투자한다는 리스크와 ETF에 투자한다는 장점을 생각하면 나름 괜찮다고 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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