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도 월배당을 주는 주식이 있다!

 

이름에서도 인컴(현금흐름)이라는 단어를 붙이는 리얼티인컴입니다.

 

예전에 저도 투자를 했었다가 주가가 너무 지지부진한 것 같아서 팔았었죠.

 

이 회사는 주주들에게 매월 배당을 한다는게 자랑거리이자 주가도 떨어지지 않고 배당은 배당대로 잘 준다는 것에 되게 자부심을 느낀다고 합니다.

 

리얼티인컴은 리츠 주식인데 건물의 소유권(지분)을 많은 사람들이 주식처럼 상장시킨 겁니다.

---

 

리얼티인컴의 주요 고객사들인데 중요하지 않다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크게 신경쓸만한 일도 아니라고 생각이 되는게

 

어차피 리얼티인컴에서 관리하는 건물안에서 일 하다가 나간 후 공실이 된다 할지라도 어차피 또 다른 고객이 입점 하게 될 테니 "이걸 신경쓰는게 그렇게 큰 의미가 있나?" 생각됩니다.

 

건물이라는게 아무래도 필수재이다 보니 월세든, 전세든, 매매든 어떤 형태가 됐든간에 필요한 거긴 하니까요.

 

제가 개인적으로 리츠를 좋아하는 이유가 사업모델의 단순함 때문이기도 합니다.

 

기업의 경우는 사업모델이 무엇인지에 대해 잘 이해하고 수익을 어떻게 내는지 알 필요가 있지만 건물의 수익구조는 월세라는 것 하나 뿐이죠 굉장히 단순합니다.

(다른게 있어봤자 매매차익 정도 입니다. 전세는 우리나라만 있는 독특한 제도일 뿐입니다.)

 

물론 기업의 주식같은 경우 주가상승률이 아무래도 리츠보다 훨씬 더 가파른게 매력이기도 합니다 ㅎㅎ

 

뭐랄까 공부를 열심히 하고 일을 열심히 하는 만큼 더 많은 돈을 버는게 당여하달까요?

 

전세계적으로 부자들이 갖고 있는 자산이 뭔지를 보면 건물이나 리츠보다는 주식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ㅎㅎ

 

24년 전세계 부자순위로

 

1위 베르나르 아르노 LVMH그룹 회장

2위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주

3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4위 마크 저커버그 메타 플랫폼 CEO

5위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 (최근 오라클의 주가가 많이 상승해서 2위로 올랐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6위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CEO

7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

8위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

9위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전 CEO

10위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

 

1위 부터 10위 까지 모두 건물이나 리츠 보다는 주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ㅎㅎ

 

역시 부자가 되기위한 조건 중 하나는 주식을 많이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재밌는건 1위는 프랑스기업이고 나머지는 전부 미국기업 ㅋ

---

 

리얼티인컴의 10년 차트 입니다.

 

미국주식하면 대부분 전고점을 돌파하고 신고가를 갱신하는 차트들을 주로 봐왔는데 리얼티인컴은 유명세에 비해 주가 자체는 생각보다 좋지 않은 모습입니다.

 

10년 기간으로 보면 우상향이긴 우상향인데 5년 정도를 보고 있으면 사실상 거의 횡보입니다.

 

현재 리얼티인컴의 배당수익률은 약5% 입니다.

 

배당주에 투자한다고 생각하면 제법 매력적인 배당수익률인 셈입니다.

 

부채비율은 약 65% 이고 ROE는 약 2.8% 입니다 ㄷㄷ;;

 

이거 돈은 남는게 맞나요...??

 

지난번에 코카콜라와 펩시를 이야기 할 때는 부채비율은 높았어도 두 기업 모두 ROE는 높았는데 말이죠...

 

그리고 이번에 또 깜짝놀란게 리얼티인컴의 배당성향이 200%가 넘습니다 ㄷㄷ

 

배당이란게 기업이 필요한 만큼의 현금을 남겨놓고 남은 이익잉여금을 주주들에게 배분 할지 말지를 정하고 뿌리는건데 배당성향이 200%???

 

뭐 가지고 있는 자산을 매각해서 주주들에게 뿌린다는 뜻 인가요??

 

월배당이라는 타이틀을 보고 투자를 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투자를 하지 못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재무재표를 잘 못보는게 문제일 수는 있겠지만 제가 이해하지 못 하는 기업의 주식을 투자해봤자 어차피 날 마다 불안해하고 주가가 떨어질 때 마다 걱정하기만 하고 결국 못 참고 손해본 상태로 매도를 하게 될 가능성이 클테니 저와는 잘 안 맞는 주식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