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CJ제일제당 투자했다가 손절함.

앗아뵤 2024. 10. 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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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애국심 + 배당주(겸 식품사업이라는 비교적 안정적인 사업) 투자를 위해 CJ제일제당에 투자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우선주를 투자하고 있었는데 배당률이 우선주 기준으로 약 3.4% 정도 했었죠.

(보통주는 배당률이 1.5% 정도여서 우선주에 비해 매력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있었음.)

 

처음에는 주가가 떨어져도 별로 신경을 안 쓰고 있다가, 이놈이 볼때마다 계속 떨어지기만 떨여져서 더 이상 못 참고 손실을 확정짓고 나서 전량매도를 했었죠...

 

그 당시 제 포트폴리오는 미국주식은 전혀 없었고 국내주식에만 몰빵 되어 있었던 시기입니다.

 

CJ제일제당은 제 포트폴리오의 핵심 종목이었구요...

 

배당이 들어올 때는 많이 들어오는까 행복하긴 한데 배당금을 받는 것 이상으로 주가가 빠지기만 하니까 너무 괴롭더라구요 ㄷㄷ;;

 

이 때의 저는 재무재표도 보지도 않고 "좋은 것 같다." 싶으면 그냥 생각없이 매수하던 때이기도 하고 CJ제일제당은 우리나라 식품주식 중에서 시가총액 1위 이니까 뭐가 되더라도 할 수 있을 것이다는 막연한 믿음만 갖고 있었습니다 ㄷㄷ;;

 

아마 이 때 부터가 제가 재무재표도 조금씩 보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보통은 부채비율이 100% 이하가 좋지만, 대기업의 경우는 150% 정도되도 괜찮습니다." 라는 말을 한적이 있는데 저 한테는 중소기업 대기업 할 거 없이 그냥 부채비율이 100% 이상 넘어가면 안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


 

CJ제일제당이 갖고 있는 대표브랜드 비비고, 햇반, 고메

 

특히 비비고 만두는 해외에서도 인기가 상당한 제품이죠.

 

고메는 냉동식품, 간편식 브랜드 입니다.

 

그 밖에 디저트류도 있습니다.

 

제가 처음 CJ제일제당에 투자했을 때 당시에는 "식품은 필수소비재니까 주가가 떨어지진 않겠지? 게다가 우선주는 배당률도 3.4% 나 되니까 충분히 투자매력이 있을 거야!" 라고 생각을 했었죠 ㅋㅋ;;

 

그 후 주가가 떨어지기만 떨어졌습니다 ㅎㅎ


 

차트는 CJ제일제당의 보통주 주봉차트지만 우선주도 그림은 같으니 그냥 이걸로 보겠습니다.

 

제가 CJ제일제당 투자시기가 딱 차트의 중간지점(중장기이평선과 캔들차트가 만나는 부분) 이었습니다.

 

그후 계속 떨어지기만 떨어지는 CJ제일제당의 모습을 보면서 도저히 못 참아서 손절 했죠...

 

이때 부터는 CJ제일제당의 안 좋은 모습만 눈에 띄게 되더라구요.

 

예를 들어 CJ제일제당의 부채비율이 150% 라던가...

 

유통공룡 쿠팡이랑 싸움이 크게 났다던가...

 

손실을 보긴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잘 판단한 것 같긴 합니다.

 

괜히 고집부리면서 계속 들고 있었다면 지금쯤 더 큰 손실을 보고 있었을 테니까요.

(주가가 떨어지면서 그만큼 배당수익률은 좀 더 매력적이게 됐지만, 현재 우선주 기준 약 4%)

 

요즘 해외에서 우리나라의 K문화가 유행이라곤 하는데 그 유행 저는 같이 못 즐긴것 같습니다 ㅋㅋ;;

 

K푸드의 인기는 삼양의 불닭볶음면이 이끌었고 KPOP은 하이브의 BTS가 이끌었는데 저는 같이 못 즐긴것 같습니다 ㅋㅋ;;

 

사실 CJ제일제당에 투자한 이유 중 하나는 주식투자로 굉장히 유명하신 분이 있는데 그분이 좋아보인다고 말씀하셔서 따라산거였습니다.

 

그분이 실력이 부족해서 제가 손실을 봤다기보다는 자기자신의 투자철학이 아직 제대로 확립되지 못 한상태라서 이렇게 된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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