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자료

카카오와 네이버

앗아뵤 2024. 10. 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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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제조업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런 우리나라에서도 플랫폼만을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두 기업이 있는데 그게 대표적으로 네이버와 카카오 입니다.

 

 

코로나가 전세계적으로 확산해서 제조업들이 불경기일 때 플랫폼 기업들은 코로나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았었죠.

 

그 과정에서 각광 받았던 두 기업입니다.


 

네이버는 두 말 할것 없이 우리나라 대표 플랫폼 기업입니다.

 

네이버 겁색엔진(우리나라에서는 검색엔진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는 괴물)을 필두로 웹툰, 페이, 쇼핑 그리고 최근에 트위치가 물러나면서 인터넷 방송플랫폼으로 치지직이 시기에 맞게 출시가 되면서 우리나라 인터넷 방송 대표플랫폼 중 하나로 순식간에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인터넷방송을 하는 사람들이 네이버카페를 만들어서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창구로써 사용하기도 하죠. 거기에 네이버 클라우드에 다가 네이버 MY BOX까지 있죠.

 

참고로 MY BOX는 제가 최근에 150기가 짜리 이용권을 1년치 구매해서 이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ㅎㅎ

 

아무래도 제 개인적인 중요자료를 보관하기에는 컴퓨터의 저장공간만으로는 조금 부족하기도 하고 외장하드도 따로 구매해야하고 보관하기도 불편할 뿐더러 분실의 위험도 있다보니 MY BOX가 저에게는 좀 잘 맞는 것 같았습니다 ㅎㅎ

(물론 비용적인 측면을 놓고 보자면 MY BOX보다 회장하드가 더 효율적이긴 하지만 실용적이라는 단어는 단순히 비용만 놓고 볼 수는 없죠. 장단점과 자신의 취향이 어디가 더 맞는지를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부채비율은 47% 정도 밖에 안 되서 매우 안정적인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지 ROE가 좀 문제인데 고작 4.4% 정도 밖에 안 됩니다 ㄷㄷ;;

 

이거 돈 벌어서 남는게 있긴 한건가요...??

 

배당률은 0.7% 로 굉장히 낮지만 배당성장률은 굉장합니다.

 

우리나라에선 보기드물게 매년 10% 이상을 해주고 있습니다 ㅋㅋ

 

거기다 최근에는 자사주소각까지 하고있다는 소식도 있었죠.

 

자사주매입소각에 주주환원으로 유명한건 메리츠금융지 이지만 네이버도 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이건 꼭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네이버는 수많은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데 그걸 따로 주식시장에 상장시키지 않고 네이버라는 모기업 안에 모든 것을 품고 있는 형태입니다.

 

비슷한 형태로는 구글도 그렇죠?

 

구글도 수많은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지만 주식시장에 상장시킨건 알파벳이라는 모기업 하나 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돈을 좀 벌어온다 싶은 자회사가 있으면 그걸 따로 떼어내어 주식시장에 상장시켜 더 많은 투자를 받지만 네이버는 상당히 양심적인데다가 주주친화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제가 우리나라 주식하면 굉장히 좋아하는 주식이기도 합니다. ㅎㅎ


 

네이버만큼이나 우리나라 플랫폼 기업으로 유명한게 카카오 입니다.

 

네이버의 경우는 모바일환경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만들기보다는 사실 PC에 좀 더 최적화가 되어 있습니다.

 

그에 비해 카카오는 모바일에 최적화가된 플랫폼이죠.

 

카카오톡을 시작으로 다음이라는 검색엔진도 있고(점유율은 사실상 거의 없는 수준이긴 하지만) 카카오게임즈,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모빌리티 등 카카오 역시 네이버 못지 않게 수많은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부채비율은 네이버보다 높은 80% 대인데 ROE도 처참합니다....

 

21년 22년은 그나마 ROE가 10% 조금 넘게 유지를 하고 있었는데 23년 에는 어째선지 -10%가 되어 있더군요? ㄷㄷ

 

일단 재무재표상에서는 절대로 제가 투자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ㅎㅎ;;

 

사업모델만 놓고 본다면 사실 네이버 보다는 카카오가 더 좋아보이지만요 ㅋㅋ

 

그런데 카카오는 좋은 점이랄게, 카카오의 서비스를 제공받는 고객의 입장에서는 편리하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 받고는 있지만 주식투자의 관점에서 놓고 보면 별로 좋은 기업은 아닙니다.

 

일단 첫 번째로는 자회사들을 상장 시킵니다.

 

한창 코로나로 인해 주식투자가 유행하고 있었을 때 카카오가 많은 투자금을 지원받기위해 많은 자기업들을 주식시장에 상장시키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카카오게임즈, 페이, 뱅크가 이미 주식시장에 상장했고 그 밖에도 수 많은 자기업들을 상장시키려고 했다가 여론에 이기지 못해 상장을 취소시킨 경우도 있었죠.

 

게다가 카카오는 카카오페이를 상장시킬 당시 경영진이 카카오페이 주식을 대부분 다 던져버리는 도덕성의 문제까지 보인데다가 주기적으로 계속 되는 추가상장으로 인해 주주가치훼손을 일삼고 있었습니다.

카카오가 이제 막 시작하는 스타트업이면 모를까 이미 우리나라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거대기업으로 성장했는데 아직도 기업이 사업으로 돈을 버는게 아니라 투자를 정기적으로 받으면서 기업의 운영자금을 마련한다는건 그다지 좋게 보이진 않습니다.

(이 부분은 사고가 한번 터졌으니 이후로는 도덕에 어긋나는 일은 하지 않을 거라 기대합니다.)

심지어 배당금도 거의 안 하는 수준입니다.

 

이렇게 고객의 입장에서 카카오의 서비스를 이용하는건 좋지만 주주로서, 주식투자자로서 카카오에 투자를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좌 - 네이버, 우 - 카카오

최근 1년 간의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차트 입니다.

 

정말 처참한 그래프네요...

 

비슷한 업종의 구글도 다른 빅테크들에 비해 주가가 잘 오른편은 아니지만 꾸준한 우상향을 보여줬는데 이건 대체 뭐라고 해야 할지.... 많이 슬픕니다 ㅠㅠ

 

게다가 두 기업은 우리나라에서만 힘을 잘 쓰는 기업이라 글로벌로 뻗어나가기에는 좀 어려움이 있는 기업들입니다.

 

다른 무었때문도 아닌 구글이 그 경쟁상대이니까요.

 

구글이 전세계 검색엔진의 점유율을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그 시장을 파고들기는 많이, 아니 불가능에 가깝다고 봅니다.

 

플랫폼이란게 승자독식의 세계다보니 이미 시장을 장악한 구글의 아성에 도전하는건 무모한 짓이라고 생각까지 들 정도입니다.

 

그러니 차라리 검색엔진은 지금까지와 했던 것 처럼 우리나라에서만 힘을 쓰는 방식으로 하고 구글이 하지 않은 웹툰같은 방향으로 공략하는 것을 생각하는게 더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사실 네이버와 카카오에 투자를 할 바에는 구글에 투자하는게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기업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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