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책의 처음 시작은 사교육비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우리나라 부모님들의 아이들에 대한 사교육비를 얼마나 많이 지출을 하고 있고 그 돈이 만약 아이들의 사교육비에 사용되지 않고 주식투자를 했으면 얼마나 많은 돈이 되어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존리 대표님께서는 그저 "사교육은 절대로 하면 안 되는 것이다." 이런식으로 말씀을 하시지는 않습니다.
조금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아이들이 원하는 공부가 있다면 사교육을 해주세요." 라는 뜻으로 해석해야 할겁니다.
원하지도 않는 공부를 아이들에게 강요해봤자 아이들의 성적은 투자한 돈에 비해 아주 약간만 오를 뿐 그다지 성과가 없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실제로 그랬습니다 ㅎㅎ
저희 어머니는 제가 하도 집에서 게임만 하다보니 억지로 입시학원에 저를 보내셨지만 저는 절대로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ㅋㅋ
그런데 지금은 직장생활을 성실히해서 다른 주변 친구들에 비해 저는 약간의 자산이 더 쌓여있는 상태입니다.
어렸을 때 공부를 잘 하건 못 하건 상관없이 사실 직장생활에서는 성실함이 중요하다는걸 알게된 순간이었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면 주식투자도 함께 병행했더라면 더 좋았을 테지만 말이죠 ㅎㅎ
자동차(자가용)
두 번째로는 자동차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우리들이 부자가 되지 못 하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자동차 인데 자동차는 물품의 분류가 애초에 사치품으로 분류가 됩니다.
(직업 특성상 어쩔 수 없이 타고다녀야 하는 경우를 예외로 하면)
자동차는 기본적으로 비싼 제품인데 사는 그 순간 감가상각이 이루어지고 자동차는 굳이 타고다니지 않더라도 보험, 관리비(세차 같은), 세금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물론 타고다닌다고 하면 기름값에 타이어 관리까지 신경을 써야 겠죠.
책에서는 서울기준 한달 자동차 유지비용으로 매달 78만 원이 빠져나간다고 합니다.
이건 저도 전적으로 동의를 하는게 저는 지금 자동차를 처분했지만 자동차를 타고 다녔을 때는 "뭔가 자동차가 없을 때 보다 있을 때가 돈이 잘 안 모인다?" 라는 느낌을 실제로 받았기 때문입니다.
부자처럼 보이려는 생활
앞에서 자동차에 관한 이야기를 했는데 여기서 추가로 더 하자면 우연히 유튜브에서 보게된 영상인데 어떤 여성분이 해주신 말씀 중에 "자동차는 하차감이 중요하죠." 라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와... 저런 것까지 신경을 쓴다고? 뭣 하러?"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책에서는 부자처럼 보이려는 생활을 해서는 안 된다라고 내용이 있는데 거기에서도 값비싼 해외여행을 간다던가 비싼 차를 사기위해 대출을 크게 받는다던가 하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사람들은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한 소비습관"을 한다는게 이 부분의 핵심내용이었습니다.
책에서는 세계적인 부자로 손꼽히는 워런 버핏은 굉장히 오랫동안 한 차를 타고다녔다고 합니다.
주변 사람들이 뭐라고 말 하든 자동차는 이동수단으로서의 역할만 잘 수행하면 된다는 생각에 워런 버핏은 차를 굳이 바꿀 필요가 없었죠 그리고 그 차이가 워런 버핏과 같은 부자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차이라고 책에서는 말 합니다.
직업의 중요성
직업은 되도록이면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을겁니다.
우리들이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는 그저 돈 만을 벌기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행복한 삶을 살기위해 태어난 것이니까요.
그런데 아무리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라 하더라도 돈을 벌지 못 하고 자신의 생활수준을 유지하지 못 하면 자신이 좋아했던 일도 싫어하는 일로 바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신이 선택한 직종이 얼마나 돈을 벌 수 있는 지를 명확하게 알아봐야 한다고 합니다.
부동산에 대한 집착을 버려라
주식투자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는 점과 비교했을 때 부동산에 대한 한국인의 집착은 유별나다.
한국인은 부동산이 실물자산이기에 안전하며 앞으로 무조건 가치가 오른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고, 주변의 지인이 보유하고 있던 부동산 값이 올랐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그 믿음을 더욱 굳힌다.
부동산의 수익률은 정말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높을까?
한국의 부동산중에서도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 특히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그간 얼마나 올랐을까?
KB국민은행의 통계를 보면 1999년 1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20년 동안 전국의 아파트 가격은 168% 상승했고, 서울의 아파트는 이보다 더 높은 252%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같은 기간 주가는 얼마나 올랐을까?
코스피 지수는 498포인트에서 2,162포인트로 568.5% 상승했고 한국 주식의 대표 격인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3,354%가 올랐다.
서울의 부동산 가격이 세 배 오를 때 삼성전자의 가치는 34배가 뛴 것이다.
전통 기업인 LG화학, 고려아연, 휴켐스의 주식은 각각 18배, 15배, 20배가 되었다.
또 2003년에 상장한 게임회사 엔씨소프트는 16배, 2011년에 상장한 하나투어는 무려 43배까지 올랐다.
장기적으로 보면 주식투자 수익률은 부동산투자 수익률보다 월등히 높다.
한국인의 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지나치게 높은 것은 큰 문제임을 지적하고 싶다.
이 점은 일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개인의 경제독립, 더 나아가 국가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우리는 일본의 부동산 버블과 잃어버린 30년의 고통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일본의 부동산 가격은 1983년부터 8년 가까이 치솟았고, 1991년부터 폭락하며 거품이 꺼졌다.
그때의 충격에서 회복되었다고 하는 지금에도 버블 직전 최고가의 40%에 미치지 않는다.
이후 일본의 가계는 자산 중 부동산의 비중을 줄였다.
부동산 자산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깨달았기 때문이다.
1980년대에 60% 이상이었던 부동산 비중은 2013년 이후 30% 이하로 내려갔다.
그러나 그 뒤에 일본인들이 내린 선택은 바람직하지 못했다.
부동산 비중을 줄이는 대신 현금과 예금 등 현금성 자산의 비중을 60% 수준으로 늘린 것이다.
원금보장에 집착하는 금융문맹이 빚어낸 현상이었다.
이런 경향은 평범한 사람들의 노후파산이라는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왔다.
위의 글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부동산에 대한 집착이 강하기 때문에 그에 대해 존리 대표님의 의견을 강하고 잘 전달하고 싶어서 책의 내용을 많이 요약하지는 않고 거의 그대로 옮겨 왔습니다.
부동산만이 마치 부자가 되기 위한 수단의 정답이라고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마치며
위의 내용들이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의 전반이며 조금 더 이야기를 추가하자면 [주식에 대한 편견을 버려라] 라는 내용도 있습니다.
편견1. 주식투자를 위해 빚을 내도 괜찮다?
편견2. 주식투자는 위험하다?
편견3. 개인투자는 정보가 부족해서 불리하다?
편견4. 부동산투자는 안심되지만 주식투자는 불안하다?
편견5. 주위에 주식투자로 돈 번 사람이 없다?
편견6. 한국 경제는 어려우니 한국 주식에 투자하면 안 된다?
편견7. 주식은 사고파는 타이밍을 맞추기가 힘들다?
편견8. 학교나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투자자가 되어도 괜찮다?
이 질문들에 대한 답변이 책에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에는 이 책을 읽은 분들을 돕기위해 개인연금저축펀드를 가입하는 방법까지 사진을 첨부해서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사교육도 사교육이지만 라이프 스타일도 굉장히 중요하게 말 합니다.
존리 대표님께서 무턱대고 "거지처럼 살아야 부자가 됩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게 아닙니다.
월 300만 원 버는 분이 한달에 취미생활로 30만 원 정도 쓴다고 하면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는데 월 200만 원 버시는 분이 취미생활로 한달에 150만 원을 쓴다고 하면 그건 말도 안 되는 일이라는 겁니다.
어떤 분은 "소소한 행복도 중요하다" 라고 말씀을 하시지만 이건 말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소소하다] 라는 말의 의미는 [작고 사소하다] 라는 의미인데 어떻게 [소소하다]로 시작한 문장이 마지막 순간에 [중요하다]라는 말로 끝이 날 수 있나요?
문장이 모순되어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나요?
물론 그분들이 말하는 바의 의미를 모르는건 아닙니다.
취미생활을 즐기고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다음에 회사에 출근을해서 더 열심히 일 할 수 있지 않겠냐는 의미로 말씀을 하시는 걸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말씀하시는 사람들 치고 제대로된 사람을 제 경험상 본적이 없습니다.
어쩌면 "소소한 행복도 중요하다" 라는 말을 핑계삼아 자신의 과소비를 합리화하고 싶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우리모두 부자가 되고싶다면 다른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기보다는 지금 자신이 해야하는 일이 무엇이고 어떻게 실행할것인지를 먼저 생각하고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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