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명품 소비 1위 국가.'최근 한국이 차지한 타이틀이다. 글로벌 투자 은행인 모건스탠리에서 발행한 개인 명품 소비액 보고서에 따르면 명품에 대한 한국인의 총지출은 2022년 기준 168억 달러(20조 9000억 원)로 1인당 소비 금액으로 산출하면 약 325달러다. 280달러인 미국, 55달러인 중국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에 힘입어 1년에 한 번씩 가격 인상을 했던 명품 브랜드들이 이제는 시계나 가방을 불문하고 1년에도 수시로 가격을 올리는 추세를 보이고 있따. 한국에서 명품 가격이 오르는 현상에는 일종의 패턴이 있다. 글로벌 브랜드의 경우 다른 나라에서 가격이 오르면 한국도 오르거나, 결혼을 많이 하는 시기에 맞춰 인상되는 등 일명 명품 가격인상의 법칙이 존재한다. 수요가 높은 브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