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면서 그도안 쌓아온 지식으로 LG가 어느정도 되어야 적정주가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현재 저평가인지 아닌지를 알아보기 위해 나름의 계산을 해봤습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니고 공부를 아주 오랫도안 해온것은 아니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재미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2022.12.30 기준
시가총액 12조 2800억 원
PER 5.04
PBR 0.59
ROE 12.36%
영업이익률 30.68
순이익률 36.2
부채비율 12.96
EV/EBITDA 4.18
EPS 15,597원
현재 LG는 고평가일까? 저평가일까?
1억을 투자해서 매년 1000억을 벌면 ROE 10%
시장에서 평가받는 그 기업의 가치가 2억이면 PER 20,
실제 기업의 보유자산은 1억인데 시장에서 평가받는(시가총액) 2억까지의 갭차이는 PBR 2
이 기업은 PER 20, PBR 2, ROE 10%
실제 기업의 가치는 1억이기 때문에 PER 20에 PBR 2라면 고평가되어 있는 기업이라는 뜻입니다.
1억을 투자해서 매년 2000억을 벌면 ROE 20%
시장에서 평가받는 그 기업의 가치가 2억이면 PER 10,
실제 기업의 보유자산은 1억인데 시장에서 평가받는(시가총액) 2억까지의 갭차이는 PBR 2
이 기업은 PER 10, PBR 2, ROE 20%
보유자산은 시장평가보다 낮은 편이지만 돈을 잘 벌고 있으니 충분히 좋은 기업이라는 뜻이 됩니다.
기업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PER은 10이하면 저평가, PBR은 1이하면 저평가로 기준을 잡고 있습니다.
(성장주의 경우는 PER, PBR이 높게 평가됩니다.)
LG의 PER은 5.04, PBR 0.59, ROE 12.36%
수치가 나오니 상당히 저평가를 받고있다고 보입니다.
부채비율은 기업이 지고 있는 빚을 말 하는데 보통 부채비율이 100% 이하면 충분히 좋은 기업이라는 뜻 인데 대기업의 경우는 부채비율이 30 근처인 경우가 제법 있더라구요.
그런데 LG의 경우는 부채비율이 12.96 라는 엄청 낮은 부채비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가 많은 기업의 재무재표를 본건 아니지만 아직 이 수치보다 더 낮은 부채비율을 본 적이 없습니다 ㄷㄷ
사실 부채비율의 경우는 해석하기 나름인데 애플의 경우는 부채비율은 약 250%정도 됩니다.
엄청나게 빚을 지고 있다는 뜻이 될 수 있는데 이건 애플이 워낙 돈을 잘 벌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자신이 있어서 이정도의 빚을 감당할 수 있다는 뜻 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레버리지 같은 효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빚을 크게 졌지만 그 이상 돈을 잘 벌 수 있는 기회를 잡기위해 빚을 진것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큰 빚을 싫어하기 때문에 저는 부채비율이 기본적으로 100% 이상 넘어가는 기업의 경우는 잘 매수하지 않는 편입니다.
LG의 경우는 엄청나게 낮은 부채비율로 인해 저에게 아주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참고로 삼성전자의 경우는 부채비율이 36.5% 정도 입니다.
자회사들의 지분가치
LG는 지수회사인 만큼 자회사들의 지분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 시총 4조 8천억, 지분 37.66% = 지분가치 1조 8076억
LG생활건강 시총 11조 2천억, 지분 34.03% = 지분가치 38조 1136억
LG화학 시총 42조 3천억, 지분 33.37% = 지분가치 14조 1155억
LG전자 시총 14조 1천억, 지분 33.67% = 지분가치 4조 7474억
총합 58조 7841억 원
그런데 현재 LG 시가총액은 12조 2800억 원입니다.
지분가치로만 58조 이상인데 현재 시총은 12조 2800억은 분명히 저평가 받고 있다고 봅니다.
참고로 손자회사의 지분평가는 계산방식이 복잡해질것 같아서 넣지 않았습니다.
예시로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 81.84%는 LG화학이 가지고 있는데 이것까지 계산에 넣으면 아마 더 큰 지분가치를 가지게 될겁니다.
덧붙여 말하자면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은 101조 원으로 국내시가총액 2위입니다.
저평가 영역에 있는 밴드차트
사실 이 차트는 아직 제대로 볼줄모르는 거지만 곁듣기로는 파란색선(현재 주가)이 초록색선근처에 있거나 아래에 있으면 저평가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PER차트는 초록선보다 더 아래에 있는 빨간선에 근접해 있으니 엄청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뜻이 될테고
PBR차트는 초록선 근처에 있으니 이것또한 저평가 영역에 있다고 봐도 될겁니다.
나쁘지 않은 배당수익률
보통주 기준 배당수익률이 3.59% 입니다.
우리나라는 연말에 정산을 해서 배당금을 한번에 주기 때문에 이 글을 작성하는 오늘이후로 아마 LG의 주가는 내년 초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게 무조건 적인 단점이라고 볼수는 없는 이유가 배당수익률 계산방법이
(배당금/주가)*100=배당률
이런 뜻이기 때문에 연초에 LG주가가 더 떨어지면 지금보다 배당수익률이 더 높아진다는 뜻으로도 해석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배당성향이 15~30% 근처이면 적당히 잘 주는 기업으로 보고있습니다.
그 이유는 배당이 너무 적으면 투자하는 보람을 잘 못 느끼기 때문이고, 그렇다고 너무 많이 주면 사업투자가 잘 안되고 있어서 앞으로의 경쟁력을 잃지 않을까? 하는 생각때문입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인 평가로는 배당성향이 15~30%가 적당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LG의 배당성향은 약 20% 정도이니 적당하다고 보고있습니다.
훌륭한 경영자인가?
사실 이 부분은 제가 정말 평가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아무리 훌륭하고 멋진 비전을 갖고 있는 경영자라고 해도 마지막 순간에 "사실 전부 거짓말입니다." 라고 말하면 듣는 사람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그 대표적인 예시가 일론 머스크라고 생각합니다.
일론 머스크는 더 이상 테슬라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몇 번인가 트위터를 통해서 밝혔지만 그 말을 어기고 몇 차례 테슬라 주식을 팔아서 테슬라에 투자한 주주들의 믿음을 배신한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 사례가 한번 있다고 해서 다른 경영자들도 그렇다는 말은 아니지만 그 기준을 무엇으로 잡아야 하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LG그룹의 구광모 회장의 잘 한 모습을 한가지 꼽자면 스마트폰 사업의 철수입니다.
LG그룹의 스마트폰은 매년 적자를 냈었는데 돈이 안 되는 사업부문을 아예 포기해버리고 구광모 회장의 경영철학인 [선택과 집중]이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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